(시 119:116)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꿈이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꿈이 사라지는 순간 삶의 의미가 무너지고 무엇을 위해 사는지 살아가는 이유가 사라진다. 허무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면 삶의 재미도 없어진다. 세상 모든 일이 잿빛으로 보이고 무엇도 하기 싫어진다. 이런 상태에 빠지면 생명을 지탱할 힘조차도 사라진다. 이렇게 낙심할 일들이 찾아올 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것이 말씀이다.
말씀은 소망이다. 하나님의 약속들로 가득한 말씀을 읽고 가까이하며 묵상할 때 그 말씀이 꿈을 꾸게 한다. 말씀이 꿈을 꾸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다.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야 할지 성경은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그래서 말씀을 항상 가까이하며 그 말씀의 교훈을 따라 살아가려는 사람이 복이 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며 꿈을 꾸는 일을 행복한 일이다. 하나님이 오늘 나와 함께하시며 무엇을 하실지 꿈꾸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항상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와 함께하신다.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주신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평안이며, 미래와 소망을 주는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주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은 소망이며, 행복이다. 경제적으로 얼마나 부요하게 되느냐, 하는 일들이 형통하고 잘 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관계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비례한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친밀하게 대할수록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 가까이하게 된다. 하나님을 더 붙잡고 의지하게 된다.
나의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는 나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것이다. 소망을 말하며 꿈을 꾸는데 그 꿈이 허무한 꿈이 되고,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다면 소망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이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흘러나와야 한다. 진리의 말씀을 묵상할 때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꿈을 꾸며 사는 사람이 성도이다.
성도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세상의 흐름을 따라 세상 방식으로 사는 사람이 부끄러워할 때가 오고 있다. 주님이 재림하셔서 우리가 행한 대로 심판하신다. 그때 자기만을 생각하며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자기 행복에 만족하며 산 사람들을 심판하신다.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지 않고 자기만을 위해 산 사람들을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실 때 항상 이웃을 보게 하신다. 이웃은 함께 누리며 먹고 살고 있는지를 살피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더불어 잘 사는 것이다. 함께 잘 사는 것이다. 나만 행복한 삶은 성경이 말하는 성도의 삶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온통 내 삶과 내 가족과 내와 관련된 일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의 관심사를 넓히고 우리 시야를 더 넓혀야 할 때이다.
나는 무엇을 꿈꾸며 살고 있는가? 피난처와 방패 되시는 하나님을 갈망한다. 하나님은 능력의 말씀으로 먹이시고 사탄의 공격을 막아주시면서 날마다 꿈을 꾸게 하신다. 말씀으로 주만 바라보며 살기를 기도한다. ‘주 바라기’가 나의 일상이 되고 주의 뜻을 행하는 것이 나의 삶이 되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 이웃에게 전해지길 소망하며, 말씀을 묵상하며 꿈을 꾸는 것이 다 이루어지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하나님에게만 영광을 돌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