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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 24: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예수님은 세상 끝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제자들에게 답하신다.
❶세상 끝 날은 반드시 있다.
세상은 갈수록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보장하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첨단 생명과학의 발달과 경제의 발달로 인해 생명이 연장되고, 삶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갈수록 더 나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 끝이 올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반드시 세상 끝 날이 있다고 증거한다.

❷분명하게 세상 끝 날이 존재한다면 그날은 결산의 날이다.
세상 끝 날은 그냥 이 땅의 삶이 사라지는 날이 아니다. 개인에게 종말이 있다는 것은 이제까지 삶을 결산하는 날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존재가 아니다. 죽음 이후 세계가 이 땅의 삶에 의해 결정된다. 예수를 믿고 사는 성도에게는 구원의 날이며, 예수를 믿지 않고 산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날이다.

그런데 이 재림의 날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❸예고 없이 찾아온다.
언제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신다고 예고하지 않는다. 누군가, 아니면 직접 하나님이 이 날을 예고해 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 날을 알면 더욱 신앙생활을 잘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그 날이 언제인가 보다 그 날이 분명히 존재하는가 아닌가이다. 재림이 분명히 존재한다면 다르게 살 것이기 때문이다.

❹예측하지 못한 때 찾아온다.
예고는 하나님 편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예측은 우리 편에서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알려주지 않으신다고 하셨으니 우리라도 상황을 보면서 예측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하여 “언제 쯤 이겠다” 예측을 한다. 그러나 이제껏 그 날을 예측한 사람들은 다 실패했다. 그 날은 예측할 수 없다.

❺갑자기, 홀연히 찾아온다.
예고없이, 예측하지 못한 때 찾아오는 재림은 갑자기, 홀연히, 순식간에 찾아온다. 시간이 길게 진행되어서 재림을 경험하면서 준비할 시간이 없다. 순식간에 일은 진행되고 마무리 될 것이다.

❻일상생활 중에 찾아온다.
어떤 사람은 밭에 있을 때, 어떤 사람은 맷돌질을 하고 있을 때 주님이 재림하신다. 어떤 종교적인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살아가고 있을 때 그 날은 다가온다.

❼그래서 일상에 믿음이 묻어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들의 믿음은 이론과 교회에 갇혀 있는 골동품이 아니다. 믿음은 우리 삶의 현장에서 진면목을 드러내는 삶의 능력이다. 믿음은 삶의 현장에서 맺히는 열매로 알 수 있다.

❽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도둑은 자신이 언제 올 것을 예고하지 않는다. 우리 편에서도 도둑 언제 방문할지 예측할 수 없다. 미리 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노아의 때 사람들은 멸망 당하기까지 깨닫지 못했다. 영적인 무감각, 사망의 깊은 잠을 잔 것이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갔다. 일상생활 중에 하나님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말씀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생각과 뜻을 따라 산 것이다. 자아실현만을 생각하며 산 것이다.

장가가고 시집가는 날이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이며, 기쁜 날이다. 자신들의 기쁨을 위해 산 것이다. 쾌락을 추구하며 산 것이다. 쾌락은 우리들의 감각을 마비시킨다. 전혀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❾‘준비하고 깨어 있는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뜻이다. 일상생활 중에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산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을 따라 산다는 뜻이다.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그 뜻을 따라 산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을 닮아 살아간다는 뜻이다.

주님은 분명히 이 땅에 다시 오신다. 생각하지 않은 때 주님은 오신다. 예고없이 예측할 수 없이 갑자기 오신다. 그래서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깨어 준비한다는 의미를 다시 마음에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