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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성소에서(시 150:1)

(시 150: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권하는 시인은 그의 성소에서, 그리고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 권면한다. 성소에서의 찬양은 성도의 찬양이며, 권능의 궁창에서의 찬양은 천군천사들의 찬양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찬양과 천사들의 찬양을 동일하게 보시고, 함께 받으신다. 모든 존재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초청이다.

그의 성소,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찬양하라고 하신다. ‘그의’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지으신 곳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님의 성소이며, 하나님의 궁창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질서와 조화를 이루도록 섭리하시는 공간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지혜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손길이 있는, 하나님의 흔적이 선명한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성소는 거룩한 공간이다. 특별하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만나기 위해 구별하신 곳이다. 그의 권능의 궁창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을 말한다. 하늘은 하늘과 땅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말한다. 즉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이다. 거룩하게 구별하신 교회나 예배의 장소만이 아니라 생활하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은 곳이 없다. 모든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무소 부재하시며 언제나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없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면 찬양할 이유는 무궁하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 백성답게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저절로 찬야하게 된다.

성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이며, 하나님을 임재를 경험하는 자리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후 예수님 자신이 성소가 되어 주셨고, 이제 주를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보혜사를 보내 주셨다. 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영,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다.(고전 3:16) 그렇다면 하나님이 계신 곳,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배하며 존중하는 마음이 없이 어찌 찬양이 나오겠는가? 성도가 어디서나 찬양을 드리며 예배한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이 예배가 되어야 할 것에 대한 말씀이다. 일상의 교회를 꿈꿀 때이다. 생활 중에 찬양이 살아나고, 함께 찬양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일상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도록 창조하셨다(사43:21). 그래서 시인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권하며 시편을 마무리한다. 호흡이 있다는 것은, 생명이 있다는 것이다. 숨을 들이마시고 숨을 내쉴 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생명을 허락하시고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새겨본다.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살았는지 되돌아본다. 가장 많이, 그리고 반복하여 또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찬양이다. 하나님의 손길을 되돌아보면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인정하며 찬양하길 기도한다. 마지못해 하는 찬양이 아니라 즐거워하며, 모든 악기를 사용하여 춤추며 찬양하길 기도한다. 하나님! 한 해 하나님 덕분이 잘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만 찬송하며 살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