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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47: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계획하시고, 정하시고 행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생각에 우연히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 일들도 다 하나님의 뜻 아래에 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하나님이 그렇게 인도하신 결과를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뜻을 정하시고 우리에게 무언가를 행하시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를 위협하거나 우리에게 자신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깨달아 알아 자신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야 우리의 삶도 의미있게 되고 분명해진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은 사람의 삶은 세상적으로 성공했다 하여도 부러워할 일은 아니다.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토대이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경험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이시라는 믿음이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되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복을 주시려는 것이다. 결코 우리를 멸망으로 몰어넣고 망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다. 생명과 평안을 주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바르게 이해해야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처형되도록 내어 주셨다. 목숨, 생명을 내어주신 사랑이다. 가장 큰 사랑은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위를 그렇게 사랑하신다.

하나님 사랑과 비교할 것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세상의 힘을 부러워한다. 불신자들만이 아니라 성도들조차도 하나님의 통치보다는 힘의 논리를 따라 살려고 한다. 그러니 세상은 약육강식의 현장이며, 이런 세파에 잘 적응하는 사람만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현장이다.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자아를 잃지 않고 하나님 자녀답게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성이 세상을 극한으로 몰아간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소식이 계속되고 있고, 끊임없다. 반복되는 이상기온과 기후 위기에 대한 소식은 일상이 되었다. 하나님의 외면하고 인간의 힘과 능력을 의지한 결과이다. 인간답게 살고자 하지만 인간성이 파괴되고, 영적으로 피폐한 삶을 살게 되었다.

세상의 논리, 힘의 논리는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의 원리는 섬기는 자가 인정받고 섬기는 자가 하늘에서 크다 인정받는다. 교만하고 자만하게 행동하는 것은 망하기는 길이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잘 사는 길이다. 하나님은 자기 힘으로 사는 자를 심판하신다. 교만함을 꺾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길 원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사랑의 법칙이다. 천국은 베풀고 섬겨도 아까워하지 않고, 또 더 주고 싶어 하며 섬기는 사랑의 나라이다. 그래서 복이 있는 사람은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냇가의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열매를 풍성하게 맺듯 하나님을 의지하고 묵상하는 자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