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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하나님은 모든 일에, 모든 사람에 관해 계획을 갖고 계시다. 그냥 결정하고 행동하시는 것이 아니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실 때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상의하시고 뜻을 합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다. 인간만이 아니라 우주 만물의 창조도 삼위 하나님의 작품이다. 성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며 보존하시고 풍성하게 하셨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통일할 계획을 세우시고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그 피로 인한 구속으로 모든 것들이 하나 되게 하시고 통일되게 하신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부르셨다. 우리의 계획과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다. 하나님이 알려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비밀한 계획이다.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그 계획을 따라 살게 하신다.

하나 되게 하신다는 것은 차별을 없애 주셨다는 뜻이다. 주 안에서 다 하나가 되게 하신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을 없앤 것처럼 먼저 믿는 사람과 나중 믿는 사람의 차이도 없애 주신다. 오히려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차별하거나 차별당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 성도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로 부름을 받았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예정을 따라 택하심을 받아 구원받은 자녀는 다 거룩한 나라이다. 구별되게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드러내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예정 안에서 기업이 되었다. 하나님은 항상 예정하신 계획과 때를 따라 일하심으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드러나게 하신다.

또한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면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고, 알 수 있도록 일하는 제사장들이다. 우리의 삶과 언행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세상 사람들에게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이 일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우리를 만나고 경험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그 어떤 계획보다 완벽하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계획을 수립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기를 원한다. 그 뜻을 따라 살기를 기도하고,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