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2:5)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
자신 관리하는 가축이 자기 밭이 포도원이 아니라 남의 밭이나 포도원의 열매를 먹었을 경우 어떻게 배상해야 하는지 가르친다. 주인의 계획은 자기 밭과 포도원에서 먹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에 이웃의 밭과 포도원도 곁에 있습니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웠든, 아니면 알아서 먹을 것이라 생각하고 관심을 다른 데 두었든 상황이 어떤 경우이든 주인이 부주의하게 관리하여 이웃의 밭이나 포도원에 손해를 입힌 경우이다. 그럴 경우에는 배상을 하라 하신다.
배상은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해야 한다. 이웃의 재산에 손해를 입혔을 때 반드시 배상하는데,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하라 하신다. 형식적인 배상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배상하라는 것이다. 이웃이 그 진정성을 받아 주도록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배상을 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내 것을 소중하지만 이웃의 것을 소홀히 대하는 경향이 있다. 이웃의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자신의 것도 소중히 여김을 받는다. 예수님도 남에게 대접받기를 원하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먼저 대접을 하라고 하셨다.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이웃을 존중해야 한다. 이웃을 배려하고, 이웃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형식적인 사랑이 아니다. 최고의 것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내 몸처럼 사랑하라 하셨다. 이웃을 사랑하는 척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최고의 것으로 최선을 다해, 마음을 담아 이웃을 배려하고 섬김으로 이웃의 마음에 웃음꽃이 피길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 사람들 마음에 심어주는 것이다.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라는 것이다.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 지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 보여 져서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