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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요 4:50)

(요 4: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 오셨을 때 왕의 신하가 병에 걸려 거의 죽을 상황인 아들을 고쳐 달라고 요청한다. 그때 주님은 표적을 보기 원하며 나아온 사람들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가르치신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아야만 믿는 세대를 향해 책망하신다. 그리고 말씀에 기초한 믿음 생활하라고 하신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말씀을 듣는 것이다.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은 표적을 보고 따르는 믿음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따르는 믿음을 요구하신다. 표적은 이정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정표는 가야 할 방향과 목적지를 알려준다. 이정표는 무언가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정표 자체가 목적지가 아니다. 표적도 표적 그 자체보다는 표적이 가리키는 것을 보아야 한다.

믿음에 대해 가르치신 주님은 왕의 신하에게 말씀하신다.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믿기 어려운 말씀이다. 분명히 왕의 신하는 자기 아들이 죽음이 임박했음을 확인하고 출발했다.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와서 살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주님은 그냥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가라는 것이다.

믿음은 결코 마음의 생각이 아니다. 감정이 아니다. 느낌이 아니다. 그 말씀을 주신 예수님이 누구신지 분명하게 이해하고, 주신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다. 믿음은 생각을 뛰어넘는다. 눈에 보이는 현실을 뛰어넘는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믿고 걸어가는 길이다. 문제는 우리의 생각이다. 항상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는 우리의 생각이 우리를 넘어지게 한다.

믿음은 이성을 뛰어넘는다. 무엇이 표적이며, 무엇이 기적인가? 생각을 뛰어넘는 것이다.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는 분이시다. 전능하신 분이다. 못하실 것이 없으신 분이시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매일 말씀을 듣고, 읽고, 연구하고 암송하여 내 마음에 품어야 한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말씀을 받아 마음에 잘 간직하여 열매를 맺는 사람이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만 기대하기 전에 우리가 좋은 땅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품고 암송하며 간직해야 한다. 오늘도 우리에게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거센 비바람과 폭풍우가 불어와도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때문이다. 자기 자녀를 사랑하시고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당당하게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